밀양소방서, 훈증제 안전대책으로 대형화재 예방 나선다
최근 5년간 밀양시의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봄철 화재의 상당수가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곡물 해충 방제에 쓰이는 훈증제는 사용 후 남은 폐기물이 물과 닿을 경우 인화성 가스를 내뿜으며 스스로 불이 붙는 금수성 물질의 특성을 지녀 무심코 하수구나 산림 인접지에 버릴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밀양=뉴시스] 훈증제 자연발화 위험성 재현실험.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943_web.jpg?rnd=20260323134805)
[밀양=뉴시스] 훈증제 자연발화 위험성 재현실험. (사진= 밀양시 제공)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밀양소방서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유관기관과 협업해 훈증제 사용 현황을 조사·전산화하고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관리카드를 제작·보급한다.
또 관계인들에게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분 차단 전용 수거함 비치를 권고하는 한편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훈증제 폐기물 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해 정기 점검을 유도한다.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훈증제 화재는 물을 뿌리면 폭발 위험이 있어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무주수(No-Water) 진압' 훈련과 표준작전절차 교육을 상시 진행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훈증제 폐기물을 일반 쓰레기처럼 버리는 것은 시한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며 "농가와 관계자분들의 철저한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