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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전쟁으로 서방 우크라 지원 분산…젤렌스키, 현실적 접근할 것"

등록 2026.03.26 10:01:21수정 2026.03.26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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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우크라 양자회담 결과 통보 받아…종전 합의문은 아직"

[서울=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2026.03.26

[서울=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2026.03.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문 초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는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협상 결과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상세히 보고받았으며 현재 상황이 어디쯤 와 있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방안에 대한 3자 회담의 후속 분야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했다.

우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문 초안을 러시아 측과 준비하거나 조율한 주체는 아직 없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내 생각에 누구도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누구도 우리와 그것을 조율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러우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3자 회담은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앞서 "3자 모두가 준비되었을 때 외교적 프로세스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디온 미로슈니크 러시아 외무부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담당 특사는 이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 한 적대행위를 끝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유혹이 제거되면 훨씬 더 현실적인 접근 방식이 우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방의 자금 조달 능력에 생기는 모든 변화는 협상 조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상황의 변화를 고려할 때 모든 후원국이 우크라이나에 금융 자원과 탄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당면한 필요를 챙기기 위해 그곳으로 자금을 옮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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