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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다는 편안함"…에이스와의 격차 더 벌린 시몬스

등록 2026.03.31 06:01:00수정 2026.03.31 0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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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우위…매출 66억원 차이

[서울=뉴시스]시몬스 로고.(사진=시몬스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시몬스 로고.(사진=시몬스 제공)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침대가 에이스침대와의 격차 벌리기에 돌입했다.

31일 시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23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73억원을 기록한 에이스침대를 앞섰다. 2023년 처음으로 에이스의 매출을 넘어선 시몬스는 3년 연속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 침대 전문업체 1위를 유지했다.

시몬스에 자리를 빼앗긴 에이스는 2024년 7월부터 에이스스퀘어에서 판매하던 소파 브랜드 자코모와 에싸의 매출집계 방식을 기존 ‘판매 수수료’에서 ‘전체 매출’로 전환했다. 에이스는 고객 경험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지만, 시몬스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실제 에이스는 2024년 반년 간 자코모와 에싸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시몬스와의 매출차를 기존 74억원에서 35억원으로 줄였다.

에이스침대 매장 내 자코모와 에싸 매출이 반영되는 지난해에는 에이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오히려 시몬스와의 매출차는 66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100만원~300만원대 중저가 판매구간에서 씰리, 베스트슬립 등 다른 침대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이스가 고전했다고 분석했다.

시몬스는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출이 2% 감소했지만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N32’를 필두로 에이스를 앞섰다.

시몬스는 중동전쟁과 3고 현상 심화 등 대내외 악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도 품질에 집중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고객 체험 강화를 통한 차별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압도적인 품질’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단순히 침대를 파는 회사가 아닌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의 본질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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