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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10명 중 7명 "AI 써봤다"… 진짜 지갑 연 건 전문직

등록 2026.03.31 12:00:00수정 2026.03.31 1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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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발표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해봤다' 응답자는 44.5%…사무직은 71.9%

챗GPT 점유율 41.8%…제미나이·코파일럿·클로바X 순

사무직 72% 이용…유료 구독은 전문·관리직 21%

지역별로는 세종이 53%, 유료 구독은 서울 11%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44.5%로 전년(33.3%) 대비 1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44.5%로 전년(33.3%) 대비 1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해본 직군 중 사무직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이 더 많았다. 지역별 경험률은 세종이, 유료 구독률은 서울이 앞섰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44.5%로 전년(33.3%) 대비 1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터넷 이용실태조사는 기존 조사항목과 함께 생성형 AI 이용 목적, 만족도, 구체적인 사용 서비스와 유료 구독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해라는 판단이다. 전국 2만2671가구, 3세 이상 가구원 5만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챗GPT' 가장 많이 쓴다…그 다음 제미나이, 코파일럿 순

이용 서비스(복수응답)는 챗GPT(41.8%),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 X(2.0%) 순이었다. 유료로 생성형 AI를 구독하는 비율은 7.9%로 조사됐으며, 비중은 챗GPT(7.3%)가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직업별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이 71.9%로 가장 많았다.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이 20.6%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경험률과 유료 구독률을 살펴보면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이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가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답한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AI 서비스가 모두에게 공정하고 차별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57%가,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54.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주거 편의, 교통, 교육 등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고 밝힌 응답자는 67.0% 수준이다.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한 상승세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AI 서비스는 가사 지원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주거 편의(35.9%) 분아였다. 또 교통 분야(25.6%), 커뮤니케이션·친교 분야(20.9%), 교육·학습(19.1%) 분야 등이었다.

인터넷 이용자 주 평균 21.6시간 이용…가장 많이 쓰는 '카톡'

기존 조사 항목 중 전체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0.01%포인트 늘어난 99.8%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 대상 가구 중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률은 0.5%포인트 증가한 95.0%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했다. 또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이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이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부적으로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이었다. 그 다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등이 뒤따랐다. 이외에도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걸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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