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힘 없다…호르무즈 해협 이용국, 직접 열면 돼"
"석유 통제하는 이들, 해협 열기 반길 것"
"합리적인 다른 상대…진정한 정권 교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6.04.01.](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1148089_web.jpg?rnd=202604010711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6.04.0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며,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군사적 지원 없이도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곳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그들을 박살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가 그곳에 오래 있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들이 가진 공격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데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시사했다.
호르무즈 재개방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며 "그들에게는 더 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다.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직접 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를 통제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해협을 여는 것을 매우 반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전날(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 재개방 없이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내 유일한 임무는 적국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국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우리가 떠나면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전날 이란 핵시설이 밀집한 이스파한 탄약고를 대규모 공습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하면서도 "실제로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그들이 많은 것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핵 능력을 제거하고 있고 정권 교체도 이뤄냈다"며 "우리는 지금 완전히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정권 교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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