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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핵탄두 5500개 제조 가능 플루토늄 보유”-中 매체 주장

등록 2026.04.01 10:44:54수정 2026.04.01 1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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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방군보 “3대 비핵 원칙 벗어날 경우 짧은 시간내 핵무장”

“日 재무장화, 방위 역량 넘어 지역 안보에 위협”

“국방산업 군국주의 부활 위해 움직이면 전쟁 기계도 다시 가동 가능성”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와기리. (사진=일본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와기리. (사진=일본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일본이 핵탄두 약 55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의 보도를 전했다.

SCMP가 전한 지난달 30일자 해방군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방위 산업 역량, 기술, 국제적 영향력은 위험할 정도로 확장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해방군보는 일본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기 제조 기술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말까지 이미 44.4t의 플루토늄이 분리되었으며 이는 약 5500개의 핵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일본이 핵무기 보유, 생산, 도입 허용을 하지 않겠다는 3대 비핵 원칙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날 경우 극히 짧은 시간 안에 사실상 핵무장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방군보는 일본이 민간 기술을 가장해 체계적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이것이 국방 정책의 전략적 전환과 군수산업 잠재력 발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민간 기술을 군사 용도로 전환하기 위한 첨단 기술 전환 연구 프로그램에 지난해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175억 엔(약 1660억원)을 배정했는데, 이는 2022년 금액의 18배에 달하는 액수다.

해방군보는 별도의 기사에서 일본의 재무장화가 방위 지향적 역량 개발을 훨씬 넘어섰으며, 평화헌법이 무력화되어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의 재무장 가담도 지적했다.

중국이 ‘이중 용도 물품(군용과 민수용 물품)’ 수출 등을 이유로 2월 블랙리스트에 올린 20개 기업들을 비판했다.

제재 대상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IHI 등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 행위에 가담했으며 일본의 재무장을 주도하고 잠재적으로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2023 회계연도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 방위성간 계약 규모가 4.6배 증가했으며 장거리 미사일과 해군 함정이 대부분의 수주를 차지한 것도 한 예다. 

해방군보는 일본의 최근 행보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군국주의의 부상을 연상시키며 이는 국방비 지출을 특정 산업 및 재벌 집단의 이익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시켜 정책과 기득권 경제 세력 간의 악순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국방산업이 군국주의 부활을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일본의 전쟁 기계도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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