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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옮기고 침대 조정까지"…中 병원서 일하는 로봇 '화제'(영상)

등록 2026.04.08 0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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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병원에서 환자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병원에서 환자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중국 병원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병원에서 환자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영상에서 해당 로봇은 휠체어 이동을 돕고 병상 높이를 조절하는 등 간병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으며, 서랍을 열어 물품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중국 푸저우 지역 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의 가격은 약 1만6000달러(약 2400만원) 수준으로, 병동 내 반복 업무를 대체할 정도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병원에서 환자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병원에서 환자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병실마다 하나씩 있으면 이동을 도와줘서 좋겠다" "힘 쓰는 간병 업무에는 딱일 듯" 등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간호사가 대체될 정도면 다른 직업도 위험한 것 아니냐" "업무는 나뉠 수 있어도 완전 대체는 어렵다"는 등의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미 일부 의료 현장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일본 츠쿠바대병원과 아이치현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안내, 야간 순찰, 의료 샘플 운반 등에 로봇을 활용하는 실증 실험이 진행 중이다.

대만 타이중 재향군인 종합병원 역시 '누라봇(Nurabot)'을 도입해 간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 로봇은 폭스콘과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의료용 로봇으로, 병원 측은 도입 시 간호사 업무 부담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간에게는 쉬운 일이 기계에는 더 어려운 '모라벡의 역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의료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한계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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