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70㎞ 질주"…태국 고속도로 뚫은 ‘탈출 타조’ 대소동
![[서울=뉴시스] 태국의 한 동물 카페에서 탈출한 타조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2105389_web.jpg?rnd=20260408105149)
[서울=뉴시스] 태국의 한 동물 카페에서 탈출한 타조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태국의 한 동물 카페에서 탈출한 타조가 차량이 붐비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주 태국의 해안 도시 촌부리주의 3차선 고속도로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수컷 타조 한 마리가 달리는 차들 사이로 전력 질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타조의 뒤를 주행하던 운전자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거대한 타조가 고속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퇴근길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확인해 보니 타조 한 마리가 중앙 차선을 달리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타조가 몹시 겁에 질려 보였다"면서 타조를 갓길 쪽으로 유도해 멈춰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B1'이라는 이름의 이 타조는 파타야의 한 동물 카페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조 주인 이사라 보리분(43)씨는 약 5개월 전 암수 타조 한 쌍을 1만5000바트(약 69만원)에 분양받아 키워온 이래로 탈출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사라씨는 "인근 건설 현장에서 들려온 트럭 소음에 깜짝 놀란 B1이 울타리를 넘어 도망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B1은 카페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라씨는 "타조가 사고를 당할까 봐 너무나 걱정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겠다"고 전했다.
성체 타조는 시속 약 70㎞까지 달릴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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