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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휴전 성사에 도움"…막후 중재 역할 부각

등록 2026.04.08 14:30:20수정 2026.04.08 1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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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대사관 원론적 입장 표명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6.04.08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6.04.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AF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란에 협상 참여를 촉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충돌 발생 이후 중국은 줄곧 휴전과 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다.

류 대변인은 또 "중국은 평화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조속히 충돌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란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에 더해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협상에 관여한 국가 관계자를 인용해 "마감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국과 J.D. 밴스 부통령이 각각 역할을 하며 합의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휴전 합의와 관련된 중국 외교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오닝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즉각적인 휴전과 전쟁 중단, 그리고 대화로의 복귀”"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무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없으며 정치적 해결만이 해결책"이라며 "관련국들은 성의를 가지고 이 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것은 쌍방 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란 측도 해당 휴전을 수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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