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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21만원' 초저가 결혼식 화제

등록 2026.04.09 03:26:00수정 2026.04.09 0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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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티=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제42회 선댄스 영화제 개막 첫날 행인들이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카메라맨과 꽃'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이 영화제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제작·주연한 '베드포드 파크'가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026.01.23.

[파크시티=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제42회 선댄스 영화제 개막 첫날 행인들이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카메라맨과 꽃'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이 영화제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제작·주연한 '베드포드 파크'가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026.01.23.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장서연 인턴기자 =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가 초저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뱅크시의 작품은 수천만 원에서 수백억 원에 거래될 만큼 예술계에서는 주목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006년 뱅크시는 당시 연인이던 조이 밀워드와 라스베이거스의 한 예배당에서 단 145달러(약 21만원)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예배당에 근무했던 관계자는 결혼식 비용 145달러에는 주례, 배경음악, 예식장 대관료가 모두 포함됐다고 전했다.

조이 밀워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밀워드가 정치 연구원으로 일하기 직전인 2003년에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 후 신혼 살림은 런던의 이스트런던 올드 스트리트에 있는 약 10평 규모의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했다.

영국 부동산 사이트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2003년 1월에 23만5000파운드(약 4억5000만원)에 매입됐고, 20년 후 44만 파운드에 매각됐다.

뱅크시는 1990년 활동을 시작한 영국의 익명 거리 예술가로, 각국을 돌며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벽화)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거리의 낙서'를 넘어 강렬한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 행사에서 그의 작품 '풍선을 든 소녀’가 104만 파운드에 낙찰된 직후, 액자 하단에 설치된 파쇄기로 이를 갈아버리는 기행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뱅크시가 1973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그래피티 작가 로빈 거닝엄(51) 이라는 보도를 내놓았지만, 뱅크시 측 변호사는 신원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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