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감 예비후보 70명 이상…최다 직업은 'OO'[교육감 선거③]
6·3 지방선거, 전국 시도교육감 16명 선출
교사·교수 출신 많아…현 최다 직업 '무직'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일 오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예비후보자 등록장소로 선관위 직원이 들어서고 있다. 2026.02.03.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420_web.jpg?rnd=20260203103254)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일 오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예비후보자 등록장소로 선관위 직원이 들어서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지역 교육을 이끄는 수장답게 주로 교사, 교수 출신들이 많이 지원한 가운데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현 직업으로 '무직'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 등록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홈페이지 기준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현역 교육감 중에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등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합쳐진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두 교육감이 모두 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직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아직 상당수 현직 교육감들이 나서지 않은 상황이라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선 곳은 서울로 강민정·김영배·류수노·윤호상·홍제남·한만중·강신만·김현철·이건주·정근식(등록일자·이름 순) 총 1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중 류수노·신평·윤호상·이건주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자 단일화 추진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를 통해 윤호상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
강민정·한만중·강신만·김현철·정근식 후보는 서울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 23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서울 다음으로는 전남광주 8명, 세종과 경남 지역에서 각 7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으며, 충남 6명, 경기와 대전 각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다.
경기의 경우 보수 진영에선 임태희 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진보 진영에선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안민석 전 국회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치열한 단일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비후보들의 주요 이력을 보면 교육감 선거인 만큼 교사, 교수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보수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윤호상 후보를 비롯해 강민정·홍제남·한만중·강신만·이건주 후보 등이 교사 출신이며, 정근식 교육감의 경우 교수 출신 사회학자다.
예비후보들이 선관위에 등록한 현 직업으로는 '무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의 경우 7명의 예비후보 중 권순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를 제외한 김상권·송영기·오인태·전창현·김준식·김승오 6명 후보 모두가 직업을 '무직'으로 등록했다.
전남광주는 8명 예비후보 중 장관호·김해룡·강숙영·정성홍·최대욱 등 5명의 직업이 '무직'이었으며, 제주는 송문석·고의숙 2명 예비후보 모두가 '무직'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울산 조용식, 충북 김진균·조동욱, 충남 한상경 후보도 자신의 직업을 '무직'으로 등록했다. 전체 75명 예비후보 중 총 17명이 '무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이용기 후보의 경우 유일하게 자신의 직업을 '농업'으로 적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최윤홍·세종 원성수·충남 김영춘 후보는 직업을 기재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감은 막강한 예산과 권한을 갖고 있어 '교육 소통령'으로 불린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연간 예산이 23조원을 넘으며,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후보자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고 있지만 주로 진보·보수 성향 후보로 나뉘어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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