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불기소'에 부산 야권 반발…"면죄부 수사"(종합)
주진우 "선거 맞춘 협잡"…박형준·정이한 측도 비판 가세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7722_web.jpg?rnd=20260410134911)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은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는 전재수 의원을 민주당 후보로 확정해 주고, 오늘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죄부를 줬다"며 "수사가 아니라 선거 일정에 짜맞춘 협잡"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수사 결론을 낸 김태훈은 대장동 사건도 뭉갰던 검사"라며 "출세용 아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이 천정궁에 가지 않았고, 시계를 받지 않았다고 한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해 제가 고발했다"며 "2018년 8월21일 전 의원이 천정궁에 갔는지, 시계를 받아 지인에게 넘겼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수사 결과 발표문에서 빠졌다"며 "허위사실 공표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고 사실관계도 드러난 만큼 즉시 기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수사 결과는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며 "금액을 줄여 공소시효에 맞춘 것이고, 전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보좌진을 동원해 같은 시기 서울과 부산에서 증거인멸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도입해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측도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비판에 가세했다.
서지연 대변인은 "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을 한데 묶어 마치 전면 무혐의인 것처럼 포장했다"며 "여론을 기만하는 발표 방식 자체가 이미 면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계 영수증과 수리 기록, 세계본부장의 직접 진술이 있다"며 "시계를 받은 사실만큼은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서 대변인은 "시계가 전달된 날짜와 장소, 경위까지 모두 발표됐지만 결론은 공소시효 만료였다"며 "무죄가 아니라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직전 '수사 종결'로 면죄부를 받은 후보는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도 "멈춘 법의 시계 뒤에서 동료의 눈물로 빚어낸 비정한 생존"이라며 "제도의 빈틈 뒤로 진실이 숨어버린 비겁한 기록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면엔 보좌진의 처절한 희생이 있었고, 주군을 지키려 증거를 파괴한 실무자 4명만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며 "부하를 방패 삼아 홀로 생환한 비정한 생존술 앞에 부산 시민은 경악하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공소시효는 양심의 시효가 아니다"며 "파괴된 기록보다 매서운 것은 시민의 영원한 기억이고 비겁한 안도 뒤의 진실, 그 깊어지는 의심이야말로 전 후보를 향한 가장 무거운 심판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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