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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동력 노리나…日자민당 간사장, 연정 확대 가능성 언급

등록 2026.04.13 1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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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별 협력으로 과반 확보…연립 확대도 검토"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스즈키 슌이치 당시 일본 재무상이 지난 2024년 6월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스즈키 슌이치 당시 일본 재무상이 지난 2024년 6월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정권 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협력을 연립이라는 형태로 정비하겠다는 생각도 있다"며 연정 확대 가능성을 거론했다.

1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즈키 간사장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분간은 정책별로 협력해줄 수 있는 곳의 협력을 받으면서 과반을 넘기겠다"고도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정당과의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자민당은 현재 참의원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정부·여당은 예산안과 주요 현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기 어려워졌고, 2026년도 예산안도 야당 협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연내 성립이 무산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강하게 추진하는 개헌안 발의를 위해서는 참의원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스즈키 간사장이 연정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민당과 1999년부터 26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정치와 돈' 문제를 둘러싸고 규제 강화책을 요구했지만 자민당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연립을 이탈했다.

이어 지난 1월 중의원 해산을 앞두고 입헌민주당과 공명당 소속 중의원 의원들이 중도개혁을 출범시키면서 공명당 소속 국회의원은 참의원 의원만 남은 21명으로 줄었다.

그 결과 당의 발신력은 약해졌고, 당직을 한 사람이 여러 개 겸임하는 등 "간신히 당무를 돌리고 있다"는 당내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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