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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수출 사상 최대…반도체 첫 300억 달러 돌파

등록 2026.04.14 11:00:00수정 2026.04.14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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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전년 대비 112% 증가, 첫 400억 달러 돌파

전체 산업 수출 절반 차지…수입 161.5억 달러·무역수지 273.6억 달러 흑자

반도체, 글로벌 AI 서버 투자 증가 영향에 328.4억 달러·151.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435억1000만 달러(약 64조3643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수출을 견인하면서 처음으로 3월 기준 월간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1억5000만 달러로 32.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73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 861억3000만 달러의 50.5%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글로벌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분기말 출하량 확대로 328억4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51.4% 증가했다. 견조한 글로벌 서버 수요가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 등) 수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월간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1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0% 증가했다. 고사양 신제품 판매 호조로 완제품 수출이 늘고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컴퓨터·주변기기는 35억9000만 달러로 서버용 SSD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 영향으로 174.1% 증가,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대비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9.3% 줄어든 14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통신장비 역시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전장용 장비 수요 둔화로 5.8% 감소한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 전반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176억6000만 달러로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판매가 증가, 전년 대비 141.0% 늘었다.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189.0% 증가한 80억 달러다.

베트남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확대 영향으로 수출이 50억3000만 달러를 기록, 48.0% 늘었다. 대만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이에 수출은 82.0% 늘어난 5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은 반도체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은 89.9% 늘어난 20억1000만 달러다. 인도와 일본도 각각 45.6%, 33.9%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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