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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미백 돕는 '천연 칫솔'…英 치위생사 추천 음식 4가지

등록 2026.04.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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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치위생사 아발렌 로버츠가 치아 미백 및 구강 청결에 도움을 주는 대표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영국 치위생사 아발렌 로버츠가 치아 미백 및 구강 청결에 도움을 주는 대표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밝고 하얀 치아를 위한 미백 시술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섭취하는 음식만으로도 치아 미관과 위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와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Surrey Live)'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valene.R'로 활동하는 치위생사 아발렌 로버츠의 분석을 인용해 사과, 셀러리, 치즈, 견과류 등을 치아 건강에 유익한 대표 식품으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과는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내 산도를 낮추고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말산(Malic Acid)은 침 생성을 유도해 치아 변색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발렌은 사과의 아삭한 식감이 치아 표면의 얼룩을 닦아내는 연마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섭취 직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 마모 위험이 있어 물로 헹군 뒤 30분 후 양치하는 것이 좋다.

셀러리는 풍부한 섬유질로 씹는 과정에서 치아 사이를 닦아내는 '천연 치실' 역할을 한다. 아발렌은 셀러리의 섬유질이 치아 표면의 가벼운 플라그를 제거하며 잇몸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셀러리를 씹을 때 증가하는 침 분비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즈 역시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치즈에 풍부한 칼슘과 인은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섭취 시 구강 내 pH 수치를 높여 산성 환경을 완화함으로써 치아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발렌은 식사 마지막에 치즈를 먹는 습관이 산성 환경을 중화해 치아를 보호한다고 조언했다. 단단한 치즈일수록 씹는 과정에서 자정 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견과류는 단단한 식감으로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일부 제거하고 침 분비를 촉진한다. 아몬드와 호두 등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항산화 성분은 잇몸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조미료가 첨가된 가공 견과류는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원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음식들이 치아 미백과 청결 유지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아발렌은 "사탕 대신 이러한 음식을 간식으로 선택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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