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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르면 다음주 '토탈영업' 인력 재배치 마무리…"직원 전문성 반영"

등록 2026.04.16 17:26:07수정 2026.04.16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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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인력 재배치 작업…토탈영업 직원들에 5개 희망부서안 제시

"희망부서 조사 이후 아무 공지 없어"…일각에서는 '소통 부족' 지적 나와

"이르면 이번주 중 작업 마무리 전망…다음주 새 부서에서 근무 시작할 듯"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east) 사옥. 2020.07.05.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east) 사옥. 2020.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신임 대표 체제에서 ‘토탈영업센터’ 해체 및 인력 재배치에 나선 KT가 체질 전환 작업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이번주 중 인력 재배치 작업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새로운 부서에서 실제 근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다만 KT가 희망부서 취합 조사 이후 인력 재배치에 대한 별도의 공식 공지 등을 내지 않아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직 개편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불안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 초 착수한 토탈영업센터 해체 및 인력 재배치 작업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토탈영업센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부서 조사를 토대로 새 부서에 인력을 배치할 전망이다.

KT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신임 대표가 공식 선임된 이후 곧바로 이달 초부터 토탈영업센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부서 신청을 받은 후 인력 재배치 작업에 착수했다.

토탈영업센터는 김영섭 전 대표 체제였던 2024년 10월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희망퇴직이나 자회사 전출을 선택하지 않은 인력을 수용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 규모는 2200여명 수준으로, 이들 상당수는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현업 부서에서 이동한 인력이었다. 전문성을 이어가기보다 인력을 수용하기 위한 조직 성격이 강했다.

이들은 주로 휴대폰·TV·인터넷 등 유무선 상품의 영업·판매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기존에 수행하던 업무와 성격이 다른 직무로 전환된 탓에 재배치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숙련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같은 구조는 조직 운영의 비효율로 이어졌고, 실제 사업 현장과의 연결성도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가 취임 이후 토탈영업센터 해체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전 대표 체제에서 있었던 구조조정 이후 남아 있던 비정상적 조직 운영 문제를 해소하고 기능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KT가 토탈영업센터 소속 직원들에게 고객본부(B2C영업), 고객본부(CS), 법인고객본부, NW운용본부, 현 직무(토탈영업) 유지 등 5가지 전환배치 부서를 제시했다. 외부 조사 업체를 통해 22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이 5개 부서에 대한 지망을 받았다.

다만 기존 토탈영업센터 직원들이 근무했던 직무는 김 전 대표 체제에서 신설된 인프라 구축 및 관리 전담 자회사 KT OSP와 KT P&M로 분산이 돼 원래 직무 그대로 복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해 KT새노조 관계자는 “토탈영업센터 직원들이 원래 하던 일을 없애버린 거라서 그대로 돌아갈 수는 없는데, 다른 직무를 맡을 수도 있는 이들을 위한 직무 교육 등이 이뤄지는지 전혀 공유된 게 없다. 희망 부서를 조사한 이후 구체적인 재배치 일정이나 방법 등이 내부에서도 공지된 바가 없다”며 “물론 수천명 단위의 인력 재배치를 빠르게 하는 만큼 회사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소통이나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KT 관계자는 토탈영업센터 인력 재배치와 관련해 “이번주 중 (인력 재배치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다음주부터는 배치받은 부서로 들어가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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