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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정호영, 흥국생명행…3년 연봉 5억4000만원에 계약(종합)

등록 2026.04.1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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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요시하라 감독님과 시너지 효과 기대해"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16일 정호영을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16일 정호영을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여자배구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영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은 16일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6~2027시즌 기준 여자배구 인당 연봉 상한액에 해당하는 계약 금액이다.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입단한 정호영은 7시즌 동안 정관장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엔 27경기에 출전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 세트당 블로킹 0.667개(4위)로 활약했다.

높은 타점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중앙 자원으로 기용돼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이날 발표된 여자배구 대표팀 18인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호영에 따르면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먼저 그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날 구단을 통해 입단 소감을 밝힌 정호영은 "감독님께 먼저 연락이 와서 놀랐다"며 "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감독님과 배구 애기만 한 시간 넘게 한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대화를 나누며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많았고, 제게도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정관장 정호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5.03.31. bjko@newsis.com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정관장 정호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그는 "감독님께서 제가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을 잘 내리는 선수라고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좋게 봐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감독님과 좋은 시너지를 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전했다.

정호영은 자신의 강점으로 높이, 그리고 친화력을 뽑았다. 그는 흥국생명에 높이를 더하고, 소통하는 배구를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적생인 만큼 팀에 보탬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저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느낄 수 있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흥국생명 팬들에게도 응원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흥국생명은 중앙 전력을 한층 강화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새 시즌엔 더 높은 곳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은 정호영의 합류로 미들블로커진의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다양한 조합과 전술 운용으로 팀 전력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전개 속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 관계자 역시 "정호영은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온 선수로 팀 조직력에 도움이 될 자원"이라며 "새 시즌 팬들께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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