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적 유조선, 美봉쇄 속 호르무즈해협 통과"
홍콩 SCMP, 중국 해양정보업체 데이터 인용해 보도
![[AP/뉴시스]2012년 1월19일 호르무즈 해협 남쪽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스 알 카이마 해안의 어선 뒤로 유조선 2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4.09.](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00441262_web.jpg?rnd=20260409170756)
[AP/뉴시스]2012년 1월19일 호르무즈 해협 남쪽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스 알 카이마 해안의 어선 뒤로 유조선 2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4.0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역봉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홍콩 선적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해양정보업체 밍쿤 테크놀로지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중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한 항구에서 출항한 유조선 AVA 6호는 이튿날 오전 4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해당 유조선의 항로는 선박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에도 기록됐으며 17일 현재 해당 유조선이 오만만에 있음을 나타냈다.
해운 데이터·소프트웨어 업체인 매직포트에 따르면 AVA 6호의 소유주는 홍콩에 본사를 둔 스탠드윌해운으로 돼있다. 다만 스탠드윌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선박 운영·관리 업체가 다른 기업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해당 선박이 미국의 해협 봉쇄를 뚫고 통과한 것인지 아니면 시도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게 밍쿤 측 설명이다. 밍쿤 측은 SCMP에 "봉쇄 지역이 대략 오만만에 위치해있어 선박이 봉쇄를 뚫고 통과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업체의 모니터링 결과에서 전날 오후 5시까지 24시간 동안 호르무즈해협에 입·출항한 6척의 선박 가운데 중국과 관련된 깃발을 단 선적은 AVA 6호 한 척뿐이었다고 SCM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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