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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 ETRI과 광 수신 서브모듈 기술 이전 계약

등록 2026.04.20 0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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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6G 대응 고속 광모듈 기술 확보

수동 정렬 구조 적용…원가 절감·생산성 향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광통신 부품·광계측기 전문기업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800Gbps(초당 기가비트) 듀얼(Dual) LWDM4 광수신 서브모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한국첨단소재는 초고속 데이터센터와 6G 통신 인프라 대응을 위한 광모듈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해당 기술은 기존 렌즈 기반 능동 정렬 방식 대신 수동 정렬 구조를 적용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800Gbps급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센터 연결과 향후 1Tbps(초당 테라비트)급 전송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유선 인프라 구축 등 고대역폭 통신망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800Gbps 이상 광모듈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고속 광 네트워크 수요 역시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용 AWG(배열도파로격자) 등 단위 부품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광수신기를 포함한 통합 패키징 기반 모듈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모듈-장비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회사는 800G 평가 기술을 자사의 광 계측기 기술과 결합해 '800G급 휴대용 광 네트워크 테스터' 개발을 통해 계측 장비 사업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초고속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현장형 진단 솔루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 광부품 사업을 넘어 광모듈과 현장용 계측 장비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통신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광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첨단소재는 향후 양산 공정 최적화와 통합 모듈 개발, 계측 장비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통신장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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