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중국 현지 법인 '모노리스 차이나' 설립
"글로벌 IP 라이선싱 사업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DSM(옛 대성파인텍)이 모노리스 사업부가 개발한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DSM은 중국 상하이에 100% 자회사 '모노리스 차이나'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법인 설립은 중국 저장성 젠더시(建德市)와의 '9.81파크 조성 업무협약' 이후 현지 정부·투자사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유치 제안을 받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DSM 모노리스 사업부의 핵심 경쟁력은 전기차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와 AI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9.81파크'에 있다. 중력 레이싱(Gravity Racing)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현실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모델은, 피지컬 AI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 기반 IP다.
해당 모델은 이미 제주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검증했다. 특히 중국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실제로 9.81파크 제주에 지난해 7~8월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중국인은 208% 증가하며 핵심 수요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해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마케팅과 세일즈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9.81파크 젠더'다. 젠더시는 상하이에 인접한 항저우 관할의 관광도시로, 3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관광 인구가 약 3억명에 달하는 초대형 시장이다. DSM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배경으로 젠더시 9.81파크를 중국 내 진입 거점으로 시작해 상하이 법인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IP 라이선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DSM 관계자는 "중국 법인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IP 라이선싱 사업의 전략적인 실행 기지"라며 "젠더시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공간 엔터테인먼트 IP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본격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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