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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함께한 '장류벨트 미식관광'…장 담그기도 체험

등록 2026.04.21 18: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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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전남 순창군의 '장류벨트 미식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순창고추장 등 장독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전남 순창군의 '장류벨트 미식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순창고추장 등 장독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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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장 담그기' 문화를 중심으로 기획한 '장류벨트 미식관광'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의 참여 속에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3일~5일 1차, 17일~19일 2차 등 2박3일 일정으로 두 차례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 장류문화와 지역 미식자원, 생활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1·2차 프로그램을 통해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를 비롯해 경천과 양지천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 발효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장 담그기 체험에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지도 아래 메주가루와 소금, 조청 등 전통 재료를 직접 배합하며 수천년 이어져 온 한국 발효문화의 정수를 몸소 익혔다.

순창고추장 만들기를 처음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참가자 카리키니(21)는 "마트에서 사 먹던 고추장과는 맛은 물론 색감까지 다르다"며 "순창고추장이 특히 인상 깊고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

발효테마파크에서 진행된 막걸리 빚기 체험도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출신 레티시아 게스키에르(25)는 "누룩과 쌀이 발효를 거쳐 술로 완성되는 과정이 매우 신기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순창고추장불고기와 순창삼합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맛보며 장류를 기반으로 형성된 순창만의 미식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했다.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푸드의 뿌리가 되는 장(醬) 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미식관광을 글로벌 관광 마케팅의 핵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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