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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 헌법 수록 개헌'…광주시, 국민의힘 설득 총력

등록 2026.04.22 1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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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국회 방문, 개헌 방안 논의

28일 부마항쟁·5·18정신 헌법수록 결의대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2·3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한강 작가의 5·18소설 '소년이 온다'와 편지를 들고 10일 오전 서울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2024.12.10.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2·3비상계엄 사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한강 작가의 5·18소설 '소년이 온다'와 편지를 들고 10일 오전 서울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2024.12.10.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설득에 나선다.

광주시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오는 28일 서울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리는 '부마항쟁 및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국회의원과의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 등은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개헌안 상정 로드맵을 공유한 뒤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난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동참을 호소했던 것처럼 국회에 머물며 개헌에 대한 당위성을 호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강 시장은 명예광주시민인 김소희·성일종 의원과 탄핵 투표에 참여한 김상욱 의원을 직접 만나 '탄핵 동참' 호소문이 담긴 편지와 한강 작가의 5·18소설 '소년이 온다'를 전달했다.

강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영령들 앞에서 했던 약속을 지켜줄 것을 호소하며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또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의 정신도 포함될 수 있도록 부산과 경남 국회의원을 집중적으로 만나 개헌 의결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안은 다음달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 개헌안 가결은 재적 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하며 현재의 국회 재적 의원 295명으로 가정할 경우 197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의석은 민주당 160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6명 등 총 187명으로 10명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번 6·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의 출마로 인해 11~12명 의원이 사퇴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개헌안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12명 이상의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 의결을 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40년 숙원"이라며 "올해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46주년 행사에서 개헌의 기쁜소식이 전해 질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윤석열 탄핵 처럼 책을 들고 개별 의원을 만나 설득하는 방식으로는 풀기 어렵다"며 "민주당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참석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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