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구, 출범 후 첫 1분기 순유출 '14년 만'…주택공급 감소 여파
국가데이터처,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
올해 1분기 국내 인구이동 2.3% 증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2019.09.03.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09/03/NISI20190903_0015556141_web.jpg?rnd=20190903230000)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1분기 세종 인구가 출범 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주택공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종의 순이동(전입-전출)은 -1294명이다. 이는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기준 첫 순유출이다.
세종은 2012년 7월 출범 후 14년간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순유입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고, 입주 예정 물량 등이 줄면서 주택 공급이 감소해왔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세종은 202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순유출되고 있다. 주택 관련 지표에서 공급이 감소한 부분이 순유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순이동자 수를 뜻하는 순이동률은 세종이 -1.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이동자 수는 179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175만3000명)보다 2.3%(4만명) 증가했다.
전체 이동률은 14.3%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중 61.5%는 시도 내 이동, 38.5%는 시도 간 이동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수도권과 일부 충청권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나타났다. 경기(1만1946명), 서울(3955명), 인천(3740명) 등에서 순유입이 컸고, 충북(2606명)과 충남(1972명) 역시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가운데 인구 유입이 이어졌다.
반면 경남(-5707명), 광주(-3973명), 경북(-3480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인천(0.5%), 경기(0.4%), 충북(0.7%) 등이 순유입을 나타냈고, 울산(-1.2%), 광주(-1.2%) 등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교육, 취업 등의 요인으로 청년층의 이동이 잦았다. 1분기 20대 이동자 수는 45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률도 32.6%로 가장 높았다. 30대 이동자 수는 37만8000명, 이동률은 23.0%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이동자 수는 6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0%(6만1000명) 증가했고, 이동률은 14.1%로 1.4%p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은 61.2%, 시도간 이동은 38.8%를 차지했다. 시도간 이동 증가율이 14.3%로 시도내 이동(9.1%)보다 높았다.
시도별로는 경기(2165명), 인천(1586명), 충북(1533명) 등에서 순유입이 나타났고, 경남(-1648명), 광주(-1547명), 울산(-1143명) 등은 순유출됐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190_web.jpg?rnd=2026042213564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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