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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美와 소나무재선충병 차세대 방제기술 공동연구

등록 2026.04.22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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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와 협력, 화학방제 대체할 친환경·정밀기술 확보 나서

[태안=뉴시스] 산림청이 충남도의 광역 단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태안군 피해지 현장에서 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산림청이 충남도의 광역 단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태안군 피해지 현장에서 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용되는 화학적 살충제를 대체할 곤충 GPCR(G 단백질 연결 수용체) 기반 차세대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농무부(USDA)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곤충 GPCR 교란 기술은 곤충이 먹이를 찾지 못하게 하거나 번식 억제, 에너지 대사 차단, 이동·비행 능력 저하 등을 유도해 곤충의 생존율을 낮추는 기술이다. 기존 화학 살충제보다 정밀한 방제가 가능하며 친환경적다.

화학 살충제는 단일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곤충의 약제 저항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GPCR 기반 방제제는 다양한 수용체가 존재하고 신호전달 경로가 복잡하며 종마다 구조가 달라 저항성 발생 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생체 유래 물질인 펩타이드 또는 생분해성 화합물로 개발돼 토양 축적 가능성이 낮고 환경부담이 적은 지속가능한 현장 방제 수단으로 활용가능하다.

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GPCR만을 표적으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 다른 곤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생태계 교란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손정아 박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지속적인 방제전략이 필요한 산림병해"라며 "GPCR 기반 방제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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