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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에서 이군 폭격후 구조 도로 막아 또 기자 사망

등록 2026.04.23 07:27:21수정 2026.04.23 0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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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알-자디드TV "휴전중 이군 폭격"을 보도

구급차도 접근 못해..뒤늦게 후송된 동료도 숨져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민방위 대원들이 4월 9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희생자들을 찾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도로 공습으로 22일에도 남부 지역에서 구조차량 조차 접근 못해 2명의 여기자가 숨졌다고 레바논의 알-자디드TV가 보도했다. 2026.04.23.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민방위 대원들이 4월 9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희생자들을 찾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도로 공습으로 22일에도 남부 지역에서 구조차량 조차 접근 못해 2명의 여기자가 숨졌다고 레바논의 알-자디드TV가 보도했다.  2026.04.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또 공습을 하면서 22일(현지시간) 남부지역 도로에 대한 심한 폭격으로 건물 잔해에 갇힌 여기자 아말 칼릴이 숨졌다고 레바논의 알-자디드TV가 보도했다.  

이번 폭격은 알-티리,  하다타 사이의 도로를 목표로 계속되었으며, 이 때문에 칼릴과 또 한 명의 기자 자이나브 파라지에게 구조대가 접근 조차 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파라지 기자는 나중에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살지 못했다.

레바논 적십자사는 나중에 칼릴의 시신을 회수했다며,  그녀의 죽음을 확인 발표했다.

이 날 앞서 레바논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에서 휴전 협약을 어기고 공습을 벌이는 바람에, 이 2명의 기자들이 길을 잃고 폭격 지대에 남겨졌다고 전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 보도와 소셜 미디어에 널리 퍼진 언론인들의 호소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알-티리, 하다타 두 도시를 잇는 주 도로에 심한 폭격을 가해 구급차량의 접근을 고의로 막았다.

이스라엘군 병력은 레바논 적십자사와 레바논군의 구조대까지도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두 막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런 사태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지난  주 16-17일 사이 자정에 휴전협정이 효력을 발효했는데도 일어났다.  당시는 이란과 미-이스라엘 사이의 국경 너머 전투가 몇 주일 째 계속된 끝에 휴전이 성사된 참이었다.

그 휴전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4월 14일 체결했다.  2차 휴전회담은 워싱턴에서 23일 다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군의 레바논 폭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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