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총통 아프리카 방문 무산에…日 "항공 운영 투명성 보장"
일본 관방장관 "정세 주시"…중국 비난은 자제
![[도쿄=AP/뉴시스] 중국이 아프리카 도서국들을 압박해 대만 총통의 순방을 저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항공 운영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자료 사진. 2026.04.24](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0732034_web.jpg?rnd=20251022115642)
[도쿄=AP/뉴시스] 중국이 아프리카 도서국들을 압박해 대만 총통의 순방을 저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항공 운영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자료 사진. 2026.04.24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항공 안전과 보안을 확보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국가들은 투명한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측의 설명을 인지하고 있다"며 "관련 정세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라이칭더 총통은 음스와티 3세 국왕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하루 전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는 세이셸,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등 3개국이 대만 총통 전용기의 영공 통과 허가를 잇따라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판멍안 총통부 비서장은 "배후에는 중국 당국의 강한 압박, 특히 경제적 강압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기하라 장관은 이번 사안 배후로 지목된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다.
반면 중국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한 정치인인 세키 헤이 일본유신회 참의원 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을 향한 중국공산당 정권의 부당한 방해와 괴롭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동의 가치관을 가진 우리로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시진핑 지도부의 횡포를 규탄하고 우방인 대만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53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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