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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도주한 중국인 잡아라…포상금 59억 내건 美

등록 2026.04.26 11:11:00수정 2026.04.26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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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도주한 중국인 대런 리에 포상금 최대 400만 달러(약 59억원)를 내걸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도주한 중국인 대런 리에 포상금 최대 400만 달러(약 59억원)를 내걸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미국 정부는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미국을 탈출해 도주한 중국인 검거를 위해 최대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2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국제 조직범죄 현상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도주 중인 43세 대런 리를 알리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을 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리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미 연방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2024년 11월 동남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기로 취득한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그런데 리가 지난해 12월 전자 감시 장치를 제거하고 도주했다. 리는 중국과 세인트키츠네비스 이중 국적자이며 중국,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대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포상금까지 내걸면서 강력한 검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사기 조직들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국제 송금하면서 기존 은행 시스템의 안전장치를 피해 법망을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 등과 협력해 관련 전담 단속반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에 리를 향해 포상금을 내건 것도 광범위한 사기 조직 단속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 산하 경제안보검토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동남아시아 기반 사기 조직들이 미국인들에게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 8300만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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