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국립3·15민주묘지서 재선 출마 선언
"불법 선거 항거 3·15정신으로 도정 이어가겠다"
'도약하느냐, 다시 후퇴하느냐의 선택' 선거 강조
![[창원=뉴시스] 홍정명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재선 도전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4.27.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517_web.jpg?rnd=20260427140949)
[창원=뉴시스] 홍정명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재선 도전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4.27. [email protected]
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선관위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로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곧바로 3·15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에 참배하고 재선 도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오늘 민주주의의 성지인 이곳 3·15국립묘지에서 도지사직 재선에 도전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런데 보편적이어야 할 법도 힘있는 쪽이 마음대로 유리하게 바꾸고, 법관과 판결도 불리하면 공격하는 세상이 되었고, 여론도 불리하면 조작하고 국민을 속이는 그야말로 힘센 쪽이 무엇이든지 유리하게 마음대로 바꾸는 세상이 되는 등 경남이 지킨 3·15의 정신이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의 민선 7기는 여론조작 혐의로 중도 하차한 전임 도지사의 공백으로 경제지표 대부분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돈 고통의 시간이었다"면서 "제가 도정을 물려받은 민선 8기는 이를 정상화하고 회복하는 데 주력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지역 내 총생산은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면서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고용률 역대 최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특히 "재임 기간 중 경남 인구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27년 만에 비수도권 인구 1위를 되찾았고, 다른 자치단체들이 수 천억 원의 빚을 낼 때 민선 8기는 전임 도정이 남긴 빚 중 3700억여원도 갚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어렵게 회복한 경남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후퇴하느냐를 정하는 도민의 중요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경남 도정에서 도지사 개인의 잘못, 혹은 정치적 야망으로 도정이 중단되는 일이 되풀이되면 절대 안 된다"고 김경수 후보를 직격했다.
박 지사는 "3·15 정신은 불법 선거에 맞서 싸운 330만 경남 도민의 신념"이라며 "66년 전 영령들이 피로 지킨 이 자리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 정신을 도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국민의힘 부산·울산시장 후보와의 선거 연대에 대한 견해를 묻자 박 후보는 "이미 힘을 합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세 후보가 만나서 부산 울산 경남의 공동 발전 등 연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경수 후보가 1호 공약 발표 회견에서 밝힌 '메가시티 복원 강조'와 관련해선 "메가시티라는 말은 아주 애매한 개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메가시티가 특별지방자치단체연합인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행정통합을 하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막연하게 메가시티라고 하니까 제가 참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지난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부터 도지사가 되고 난 뒤에도 초지일관 행정통합을 이야기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부산시장과 함께 그 로드맵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 더 이상 그걸 다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출마 선언 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와 관련 캠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추모식 때도 참석해 이번 방문이 전혀 이상할 것 없다. 노 전 대통령이 원칙 있는 정치를 강조했다는 점은 박완수 지사의 가치관과 맥이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남의 큰 정치적 자산"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정신과 지역균형 발전 정신은 높이 살만하고,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 지점에서 여전히 가치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7일 오전 박완수 경남지사가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오른쪽) 등과 함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4.27.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21262095_web.jpg?rnd=20260427130113)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7일 오전 박완수 경남지사가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오른쪽) 등과 함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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