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추경호 공천, 대구 시민에 예의 아냐…'윤 어게인' 공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21260620_web.jpg?rnd=2026042613433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 의원이 26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을 확정한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대구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천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투영된 '윤 어게인' 공천으로 규정하며 지도부의 책임을 물었다.
조 대표는 27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추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추 의원은 지금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분 아니냐"며 "좌파 성향이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고르라는 것은 대구 시민들에게 고민을 안기는 일"이라고 짚었다.
이어 "대구 분들도 역사에 좋은 족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의욕이 있을 텐데 (대구)시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생각하면 이런 선택지를 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령 공천'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을 보면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지령대로 공천한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이는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 등을 맡은 윤갑근 변호사가 충북지사 경선 결선에 오른 것을 근거로 한 주장이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한다면서 실제로는 특혜를 주는 '윤 어게인' 공천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선대위 개편론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장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고 중진들이 전면에 나서는 방식에 대해 조 대표는 "기존 체제에 순응해온 인물들이 나선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산 북구갑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조 대표는 "전략이 있다면 무소속인 한 전 대표가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별도 후보를 내는 것은 보수 분열을 초래해 민주당을 돕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보수 진영 내 '부정선거 음모론'을 당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황교안 전 대표 등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은 거짓에 기반한 선동"이라며 "장 대표 체제가 이러한 음모론자들의 지지를 배경 삼아 부끄러움을 모르는 공격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 체제를 '공당이 아닌 작당'이라 규정한 조 대표는 "음모론에 사로잡힌 지도부의 행태는 공직자가 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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