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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2차관 "LGU+ IMSI 임시체계 취약점 개선 서둘러야"

등록 2026.04.28 11:11:03수정 2026.04.28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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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기지국' 해킹 우려에 류 차관 "직접 피해 사례 아직 없지만 취약점 개선 시급"

"국회 "고령층 유심 교체 안내 강화해야"…막연한 홍보 지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처럼 가입자 식별번호(IMSI)값을 전화번호와 동일하게 설정하면 해커가 가짜 기지국 역할을 하는 임시 캐처로 단말 IMSI를 수집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8일 오전 국회 제5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번 문제는 LG유플러스가 과거 2G에서 4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다른 통신사들은 3G를 거치며 식별 체계를 바꿨지만,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실제 전화번호를 반영해 설정하는 과거 방식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커가 '임시 캐처'라는 가짜 기지국 장비를 근처에 설치하면, 해당 지역 내 단말기가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류 차관은 "실제 전화번호가 유출돼서 문제가 생겼다면 임시체계가 운영된 기간이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있어 살펴 보고 있지만 직접적인 피해라고 해석되는 것들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류 차관은 "그렇다 해도 임시체계의 취약점은 빨리 개선하는 게 필요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는 LG유플러스의 불투명한 대응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심 교체 안내를 단순히 '안전한 서비스 조치'라고만 뭉뚱그려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왜 유심을 바꿔야 하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류 차관은 "사업자와 논의해 더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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