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해킹하는 시대, 기계엔 기계로 맞서라"…포티넷의 보안 경고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개최…AI 시대 3대 보안 키워드 제시
"몰래 쓰는 AI 앱이 위협"…자격 증명 유출 등 '쉐도우 AI' 주의보
단일 OS 통합 플랫폼 강조…'기계 대 기계' 전쟁 대응책 공개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알렉 킴 포티넷 아시아태평양(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트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4.28.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2122615_web.jpg?rnd=20260428135948)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알렉 킴 포티넷 아시아태평양(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트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의 강력한 무기가 되면서 기업 보안이 '인간 대 인간'의 대결을 넘어 '기계 대 기계'의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포티넷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액셀러레이트 2026'을 열고 AI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통합 플랫폼' 중심의 보안 전환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포티넷은 올해 보안 업계의 핵심 과제로 데이터 주권, 안전한 AI 사용, 사이버 복원력 등 3가지를 꼽았다.
알렉 킴 포티넷 아시아태평양(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AI를 안 쓰면 경쟁에서 밀리고, 쓰자니 정보가 샐까 봐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회사 승인 없이 임직원이 몰래 사용하는 '쉐도우 AI'를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직원이 코드를 짜기 위해 AI에 복사해 넣은 정보에 중요한 접속 암호(자격 증명)가 섞여 들어가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킴 총괄은 "데이터가 어느 나라로 흐르고 누가 접근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이제는 "절대 뚫리지 않겠다"는 생각보다 "언젠가는 뚫릴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킴 총괄은 "보안 제품을 많이 설치한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격이 들어왔을 때 각 보안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트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4.28. alpac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2122622_web.jpg?rnd=20260428140256)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트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킴 총괄 외 포티넷 주요 임원들도 AI 시대 보안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이제는 '인간 대 인간'의 대결이 아니라 '기계 대 기계'의 대결"이라며 "공격자가 AI로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밴 콘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대행은 '플랫폼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개별 보안 제품은 자기 영역만 지킬 뿐 서로 소통하지 않는다"며 "AI 공격 속도에 대응하려면 단일 운영체제(OS)로 모든 보안 체계를 묶는 플랫폼 통합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포티넷은 이날 생성형 AI 환경을 방어할 신무기들을 대거 공개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포티AI 게이트'와 보안 네트워킹 운영체제인 '포티OS 8.0'이 대표적이다.
이들 솔루션은 네트워크와 보안을 하나로 융합해, AI로 고도화된 해킹 시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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