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하원, 스타머 총리의 만델슨 주미대사 관련 수사 면제 가결
28일 하원에서 수사 결의안 335대 223으로 기각돼
엡스타인 관련 수사 받은 만델슨의 임명 과정 문제
스타머 "보수당 정적들의 정치적 스턴트"라고 비난
![[타이프=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4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공군기지를 방문해 공군 인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피터 만델슨 주미 영국대사 임명과 관련해 의회 수사대상에 올랐지만 28일 하원 투표결과 수사안이 기각되었다. 2026.04.29.](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1164689_web.jpg?rnd=20260409103121)
[타이프=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4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공군기지를 방문해 공군 인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피터 만델슨 주미 영국대사 임명과 관련해 의회 수사대상에 올랐지만 28일 하원 투표결과 수사안이 기각되었다. 2026.04.29.
영국 하원이 28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무려 5시간의 토의가 끝난 뒤 수사 여부를 표결에 붙인 결과 보수당이 제기한 하원특권조사위원회의 수사 결의안이 335대 223으로 부결되었기 때문이다.
스타머 총리는 전 날인 27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의회 투표가 정적들이 준비한 "정치적 스턴트 쇼"라고 규정했다.
투표는 스타머 총리가 만델슨을 임명한 뒤 "완전히 정당한 과정을 거쳤다"고 발표한 것이 의회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두고 시행되었다.
케미 바데노크 보수당 대표가 지적한 의회 기만 문제가 이 투표의 핵심이었다.
만델슨 대사는 부임 전인 4월 중순 께 2025년 1월 실시된 보안 감사를 거부하고 받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 당시 영국 안보기관이 비밀 경력 조사를 포함해 혹독한 감찰을 시도 했지만, 그 결정은 영국 외무성에 의해 뒤집혔기 때문이다.
스타머 총리는 자기가 그런 문제를 알게 된 것은 겨우 4월 14일이었다면서 "완전하게 정당한 과정을 거쳤다"고 말한 것은 고의로 의회를 기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만델슨은 그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유한 사실이 폭로된 후 워싱턴 주재 영국대사 직에서 2025년 9월 해임되었다. 스타머 총리는 엡스타인 범죄의 피해자들을 향해 사과성명을 냈다.
올해 앞서 만델슨은 공직자 비위수사의 일부로, 시장에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켰을 가능성 등 때문에 일시 체포되어 수사를 받기도 했다.
그 일로 스타머 총리까지 임명자로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보수당은 주장해왔지만, 이번 표결로 사태는 진정되었다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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