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군산시장 4파전 '경제·새만금' 쟁점 격돌
민주 김재준 "군산 대전환" vs 혁신 이주현 "해양주권 사수" 양강 구도
무소속 진석호 "테마파크·케이블카", 고영섭 "CEO형 실용 행정" 가세

6·3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우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조국혁신당 이주현, 무소속 진석호, 무소속 고영섭(사진=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 캡처)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별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며 군산시장 선거 대진표도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와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의 양당 대결 구도에 무소속 진석호·고영섭 후보가 가세하며 4파전으로 전개된다.
군산 경제 부활과 새만금 관할권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재준 후보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그는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외치며 '군산 대전환'을 약속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수도 조성과 현대차 9조 원 투자 군산 유치, HJ중공업 조선소 인수 현실화 등 굵직한 경제 공약을 앞세워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재도약의 진정한 적임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주현 후보는 전 전북지방조달청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이 후보는 지역 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무능과 침묵을 심판해야 한다며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인접 지자체와의 새만금 해양관할구역 획정 법률안을 '군산 해양주권 침탈법'으로 강력히 규정하고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달·행정 시스템 도입과 해양수산인 생존권 보장으로 시정 신뢰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기성 정치권에 얽매이지 않는 무소속 후보들의 활약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진석호 진석호영어학원 원장은 글로벌 문화·관광 강소 도시 조성을 약속하며 바닥 민심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진 후보는 금란도~월명공원~구 시청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와 세계적 테마파크(디즈니랜드 등) 유치를 제안했다.
아울러 국제 초·중·고 설립, 10만 명 수용 야외 예술 공연장 및 고군산군도 미술관 건립과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 행정 시스템'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섭 서광경영 대표는 기업을 이끌어온 CEO 출신답게 실용 행정을 표방한다. 철저한 경제 논리로 예산 낭비를 근절하고,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실물 경제부터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지역 경제 부활'과 '새만금 현안'으로 전통적 텃밭을 사수하려는 민주당과 대안을 제시하는 혁신당의 세 대결, 틈새를 노리는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관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