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시미' 유행에 점검해봤더니…위생미흡 12곳 적발
식약처, 생식용 식육 생산업체 등 점검 결과 발표
포장육 등 940건 검사결과 26건서 식중독균 검출
![[아테네=AP/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한 시장 정육점 주인이 정교회 부활절을 앞두고 성목요일을 맞아 판매용 양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2026.04.10.](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1167837_web.jpg?rnd=20260410104006)
[아테네=AP/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한 시장 정육점 주인이 정교회 부활절을 앞두고 성목요일을 맞아 판매용 양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2026.04.10.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먹방 콘텐츠 등으로 중심으로 육회, 육사시미 등 생고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식용 식육 생산업체 전체와 곱창 등 식육 부산물을 생산·취급·판매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일부에서 부실한 위생 상태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회 등 생식용 식육 생산업체 전체와 곱창 등 식육 부산물을 생산·취급·판매하는 953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정부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진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식육 부산물은 식용 목적의 내장(간, 위, 소장 등)과 그 밖의 부분(가축의 머리, 꼬리, 발, 껍질 등) 등을 말한다.
점검결과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6곳)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3곳)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1곳) ▲무표시 제품 보관·판매(1곳) 등이다.
위반업소는 농업회사법인 온유푸드(경남 밀영), 다드림 축산물 도소매직판장(강원 홍천), 미소돈(서울 용산), 설악홈마트(정육점, 경기 가평), 성원사(서울 영등포), 에치알푸드(경기 용인), 이설푸드(경기 광주), 렛츠커넥트(경기 용인), 서진종합물류(서울 송파구), 포린푸드코리아(서울 용산), 한우마을(경기 군포), 홍주축산(충남 홍성) 등 총 12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정부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업체 점검과 함께 유통 판매되는 육회 제품을 포함한 포장육, 식육 등 940건을 수거해 동물용의약품,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생식용 식육 등 26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폐기 조치했으며 관할 관청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26건은 생식용 식육 215건 검사 24건 부적합(11.2%), 분쇄육 61건 검사 2건 부적합(3.3%) 등이다.
특히 이번 검사결과 생식용 식육제품에서 부적합이 많이 발생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불시 위생점검, 해썹(HACCP) 조사·평가와 함께 수거검사를 반복해 적합 시까지 특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영업자를 대상으로'생식용 식육제품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활용,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부적합 제품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적합 식육제품의 유통이력을 추적 관련 도축장에 대해 해썹(HACCP) 조사·평가와 식육의 위생적 취급, 미생물 오염 방지 강화 등을 위한 해썹(HACCP) 표준기준서 개정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소비자는 육회 등 생식용 식육을 구매할 때는 색상 등 내용물의 상태와 보관온도, 포장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구매 후에는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약자나 어린이는 특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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