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나누고 구름처럼 살다"…고광흥, GIST에 5억 기탁
'수운홀' 연구·기숙사 환경 개선에 활용

27일 GIST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고광흥 박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발전기금 기탁식 후 임기철 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40년 경력의 수자원 전문가 고광흥 박사가 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대학 측은 그의 호(號)를 따 연구원 강당을 '수운홀'로 명명하며 뜻을 기렸다.
GIST는 최근 교내에서 발전 기금 기탁식과 함께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강당 '수운홀' 제막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과 주요 보직자, 지스트발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 박사는 서울시 상수도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약 40년간 근무하며 광역상수도 요금 체계와 다목적댐 경제성 분석 등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수자원 분야 전문가다. 대학 강단에서도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기탁은 공공과 학계를 넘나든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에서 이뤄졌다.
특히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 박사의 고향 선배이자 2022년 GIST에 10억원을 기부한 고정주 회장이 고 박사의 결정을 지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수운(水雲)은 '물처럼 베풀고 구름처럼 자유롭게 살라'는 의미로, 나눔과 자유를 중시해 온 고 박사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
GIST는 해당 명칭을 통해 기부 취지를 캠퍼스 전반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고 박사는 "과학기술은 인류 삶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GIST가 세계적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나눔의 정신이 교육·연구 전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광·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확충과 학생 기숙사 리모델링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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