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원이 AI 핵심에 접근하나"…美의회, 구글·메타·아마존 압박
공화당 상원의원들, 오픈AI·구글·메타 등 9개사에 보안 실태 답변 요구
AI 모델 가중치 접근권·중국 국적 직원 현황 질의…“내부자 위협도 점검”
![[워싱턴=AP/뉴시스]미국 의회가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이 시작된 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과 존 튠(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 원내대표, 존 바라소(공화·와이오밍)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10.02.](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0685114_web.jpg?rnd=20251002023831)
[워싱턴=AP/뉴시스]미국 의회가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이 시작된 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과 존 튠(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 원내대표, 존 바라소(공화·와이오밍)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10.02.
29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척 그라스리 상원의원과 짐 뱅크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9개 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국 연계 직원의 기술 탈취 우려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의 핵심 부문에서 간첩 활동을 벌여온 광범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외부 해킹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직원을 통한 기술 유출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탈취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회 차원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의원들은 각 기업에 중국 국적 직원을 몇 명이나 고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AI 시스템의 핵심 자산인 '가중치(weights)'나 관련 자산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얼마나 가졌는지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가중치는 AI 모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데이터로, 이것이 유출되면 사실상 AI 모델 전체를 복제당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아마존의 현재 인사 검증 방식과 내부 위협 탐지, 특권 접근 권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가 무엇인지 답변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의원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총 9개 항목에 대한 공식 답변을 제출하라고 시한을 못 박았다.
미국 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중국이 '산업 수준의' 대대적인 공작을 통해 미국의 AI 기술을 추출하려 한다는 당국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의회는 앞서 주요 AI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브리핑을 열어 보안 강화를 주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원들은 "미국의 AI 기술과 영업비밀, 연구 성과를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부나 의회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도 함께 답해달라"며 향후 추가적인 입법 조치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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