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이유로" 이란, 20대 가라데 선수 사형…국제사회 우려
![[서울=뉴시스] 이란에서 시위에 연루돼 체포된 가라데 선수가 처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월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 걸린 이란 국기. 2023.8.11](https://img1.newsis.com/2023/08/11/NISI20230811_0001338489_web.jpg?rnd=20230811084832)
[서울=뉴시스] 이란에서 시위에 연루돼 체포된 가라데 선수가 처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월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 걸린 이란 국기. 2023.8.11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연루돼 체포된 20대 가라데 선수를 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각) 유로 뉴스에 따르면, 이란은 가라데 선수 사산 아자드바르를 사형했다.
아자드바르는 지난 1월 초 시위 도중 체포됐으며, 지난달 30일 이스파한 다스트게르드 교도소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고 친척 10명만 참석이 허용됐다.
아자드바르는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이 탑승한 차량에 돌을 던지고 곤봉으로 위협해 창문을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보안 인력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량에 불을 지르기 위해 휘발유를 준비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에서 법적 근거와 절차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금 기간 동안 신체적·정신적 고문을 당해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제엠네스티 또한 성명문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19건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으며 강제 실종과 고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21명을 처형하고 4000명 이상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는 최근 구금자 관련 사건을 법원이 더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제사회의 사형 집행을 중단하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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