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임신 계획 중단 "두려움 앞서, 후회도 제 선택"
![[서울=뉴시스] 채은정.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325_web.jpg?rnd=20260504161746)
[서울=뉴시스] 채은정.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2세 계획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채은정은 3일 소셜미디어에 "제 고민 영상에 남겨주셨던 많은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들. 냉정하고 현실적인 경험담과 각종 부정, 긍정, 응원 어린 조언들,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하며 신중하게 오래 생각해 봤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채은정은 "그 사이사이 지인들도 만나 대화 나누며 제 개인 성향, 성격, 가치관들에 빗대보고, 누구보다 남편과도 많이 얘기 해봤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역시 자신이 없더라.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고 마음이 먹어지지 않아 걱정, 불안, 두려움만이 앞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우리 둘이 정말 준비가 됐을 때 그때는 너무 늦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고 저의 삶이라도 생각한다"고 했다.
채은정은 영상을 통해서도 "'조금 더 있다가' 했었다. 둘 다 늦은 나이에 결혼한 지도 아직 1년도 안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미래에 대한 대책과 준비를 이제 할 시점"이라고 했다.
또한 "40년 동안 혼자 자유롭게 살아온 저는 가고 싶은 곳으로 훌쩍 떠나고,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쓰고,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았다. 누군가에겐 철없고 애 같은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온 것"이라고 했다.
채은정은 "사실 전 아이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얼마 전 에버랜드에 갔다가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을 한 번에 보고 놀아준 것도 아닌데 완전 멘붕 와서 몇 시간 못 있고 집에 왔다. 한참 2세를 고민하던 터라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막역한 마음으로 시작될 일이 아니다.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내가 살았던 자유로움과 바꾼 대가"라며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 한 생명과 바꿔 보험 들기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것만도 충분히 벅차다. 나이가 많고 시간이 없다고 해서 준비도 안 된 우리 둘이 부모가 된다는 것. 모두가 불행할지도 모른다는 이 큰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늘 그래왔듯이 잘못되더라도 후회하더라도 내 삶은 내 선택으로 채워보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채은정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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