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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방첩사, 2024년 상반기부터 계엄 준비 정황 확인"

등록 2026.05.04 15:04:58수정 2026.05.04 1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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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수사 검사 4명 출석 요구

SNS업로드 수사관 징계…감봉 1개월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의 김지미 특검보가 20일 오후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0. myjs@newsis.com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의 김지미 특검보가 20일 오후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2차 종합특검이 4일 방첩사령부의 계엄 준비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별도의 방첩사 관계자 조사를 통해 방첩사가 2024년 상반기부터 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엄 준비의 주체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검은 수사 대상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피의자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를 내란 방조 혐의로 소환 조사했으며,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속한 시일 내 최종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계엄 관여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압수수색을 완료했으며, 광주에 있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 서버 압수수색을 이번 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관련 압수수색 영장 등 내란 사건 관련 압수수색 5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채해병 사건과 관련해서는 방첩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조사했고,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교 해외 도박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에 연관된 춘천경찰서와 강원경찰청 등 경찰 관계자 등 6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를 '황제 조사'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팀 검사 4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코바나컨텐츠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공사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예산 불법 전용 여부 확인을 위해 행정안전부 청사 관리 공무원 등 14명도 참고인 조사했다.

특검은 수사 관련 내용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특별수사관에 대해 감봉 1개월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검 측은 "SNS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공지를 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보안 관리를 한 번 더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검 소속 A수사관은 앞서 자신의 SNS에 진술조서를 올리고 권창영 특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앞서 김 특검보도 지난달 9일 친여 성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을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와 소환 관련 수사 상황을 언급해 비판받은 바 있다.

김 특검보는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피의사실 공표 등 혐의로 고발돼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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