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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이란 아닌 우리가 호르무즈 통제…기름 공급부족 해소"

등록 2026.05.05 0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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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200만배럴 실은 150~200척 호르무즈 나올 것"

"중국, 이란에 자금 공급…호르무즈 재개방 동참해야"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16.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발이묶인 상선들의 이동 작전을 개시한 4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유가 시장의 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우리가 완벽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면서 "프리젝트 프리덤은 준비된 작전이며, 우리는 이란이 300척이 넘는 선박들이 떠날 수 있게 둘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의 이익을 위해 선박들을 내보내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파트너들이 나서고 이란에 압력을 가할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작전을 통해 그간 이란의 봉쇄작전으로 발이 묶여있던 유조선들이 운항에 나설 것이고, 결과적으로 유가 시장 공급이 이뤄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휘발유값 상승에 대한 물음에 "오늘부터 도움이 이뤄진다"고 답한 뒤 현재 유가시장에서 매일 800만~1000만배럴의 공급 부족분이 발생하는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유조선들이 각기 200만배럴을 싣고있기에 4~5일이면 부족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50~200척의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을)나올 것으로 보고있다"며 "유가 시장은 공급이 잘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2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박해 있는 앞으로 소형 보트가 지나가고 있다. 2026.05.05.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2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박해 있는 앞으로 소형 보트가 지나가고 있다. 2026.05.05.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등 경제 압박 조치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경제가) 급락하고 있다"며 "모두가 자신들은 고통을 잘 견딘다고 말하지만, 군인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원유를 대량 구매해온 중국의 경제압박에 동참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국이며, 중국은 이란 에너지의 90%를 구매해왔다.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에 자금을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이란의 공격 위협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고, 우리가 재개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중국인들이 우리가 이 국제적인 작전을 지원하는 것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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