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붕괴 위기 속 이란 외무 "군사적 해결책 없어" 美에 경고
아라그치 "미국, 악의적인 세력에 끌려가지 말아야"
美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 개시에 양측 무력행사
![[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2/16/NISI20260216_0001022671_web.jpg?rnd=20260217234246)
[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관대한 (중재) 노력 덕분에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만큼 미국은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다시 수렁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악의적인 세력이란 이스라엘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프리덤 프로젝트는 교착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불안한 휴전'이 붕괴할 위기에 봉착했다.
중동 지역 미군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의 브래들리 쿠퍼 사령관은 이날 취재진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이란의 소형 선박 6척을 격침하고 이란의 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미 군함의 상선 호위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전력을 대거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1228760_web.jpg?rnd=20260505004940)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
이란은 최근 24시 동안 걸프 지역에서 한국과 UAE 선박을 포함해 네 척의 선박을 공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걸프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도 재개됐다. UAE는 이날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란에서 발사한 여러 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돌입한 이후 UAE의 미사일 경보 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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