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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대이란 군사작전은 끝났다" 발표.. 다시 안한다는 말은 없어--AP

등록 2026.05.06 08:38:15수정 2026.05.06 1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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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회견서 미국의 "평화의 길" 선호 강조

이란 외무장관에게 중국의 봉쇄해제 설득도 요구

[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06.

[워싱턴=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06.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미국의 대 이란 군사작전은 이제 다 끝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투가 다시 시작될 수 없다는 말까지는 하지 않았다.

루비오장관은 이 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2월 28일 이란을 기습한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이 "종결되었다"  ("is concluded")고 밝히면서 이유는 그 목적이 달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비오는 최근 이란과의 전투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따라서 "기본적으로 방어적 성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환영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평화의 길을 더 선호한다"면서 이란이 빨리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요구를 수락하고 국제 석유와 물류 통과에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은 앞서 해협통과 상선들을 안내해서 무사히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통과한 선박은 단 2척으로 알려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국은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을 빼내기 위해 평화적 노력을 더 놓아하지만, 필요하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니 앞으로 전투가 어찌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셈이다.

헤그세스는 거의 한달 전 체결된 휴전협정이 아직 계속 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 동맹국인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은 여전히 이란의 공습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란군 합참본부 대변인은 "최근 며칠간 UAE를 공습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대 이란 군사작전이 끝났다고 말하면서도 전투가 영원히 끝났다거나  다시 시작될 수 없다고 까지 말하진 않았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은 2월 28일 시작된 이란 공격이 "종결되었다"는 것과 그 목적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이었고 미국은 평화의 길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 포기와 호르무즈 개방에 대한 트럼프대통령의 요구에 따라야만 한다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일 베이징을 방문하면 중국 정부가 그에게 이런 요구를 전달하고 설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이 그에게 할 얘기를 제대로 해주기 바란다.  이란이 지금 호르무즈에서 하고 있는 짓은 나라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일이며 그들이 나쁜 놈이란 사실을 얘기해줘야 한다"고 루비오는 말했다.

그는 미국 보다는 호르무즈를 통한 교역에 수출 경제 의존도가 더 높은 중국이 이란 때문에 더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란이 봉쇄를 중지하는 것이 중국에게도 이익이다"라고 강조했다. 
 
루비오는 수많은 나라들이 호르무즈 개방을 돕고 싶어 하지만 그럴 능력이 없으니 미국이 대신 열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리라고 말했다. 이는 관심의 부족 때문이 아니며 개방에 필요한 자산과 능력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능력이 문제다.  대부분 국가들이 뭐든 하고 싶어하지만 해군조차 없거나 제 때 그 곳에 도착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프리덤 작전이 시작된 것은 미국만이 그 곳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박이 발이 묶인 나라들을 위해, 세계를 위해 미국의 프리덤 작전이 이익이 된다"는 얘기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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