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의총서 '개헌안 반대' 당론 재확인…한지아 "통보식 당론 안 따르고 표결 임할 것"

등록 2026.05.06 16:53: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일 '개헌안 반대' 의원 전원 명의 성명 발표 예정

윤상현 "벼락치기 개헌안 '선거용 이벤트'로 던져"

한 "지도부 생각 강요하는 당론 따르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2026.05.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을 하루 앞둔 헌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반대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한지아 의원은 통보식으로 당론이 정해진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한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개헌안에 대한 반대 당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개헌 논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개헌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이나 의견으로 다시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행동 지침은 내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개헌안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었나'라고 물으니 "내용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었고, 당론으로 정하는 절차에 있어서 개헌은 중요한 문제이니 더 토론하고, 논의해서 다시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에 당론으로 두 번 정도 정한 것이고, 이미 정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결론에서는 변동이 없다"며 "다만 그런 의견을 반영해서 왜 국민의힘은 개헌에 반대하는지 국민에게 설명할 성명 같은 것을 의원 전원 명의로 만들어 발표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본회의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내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당론으로 개헌안에 반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의총 도중 나와서 취재진에게 "개헌안이 여야 합의 없이, 국민적 공감대도 없이 이런 식으로 국회의장이 어떻게 보면 선거 이벤트로 만드는 개헌안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안을 벼락치기로 던지는 것은 선거용 이벤트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속 개헌은 안 된다. 우리 나름대로 개헌안을 만들기 위해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아 의원은 의총에서 통보식으로 당론이 정해진 데 대해 유감을 표했고,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개헌안 표결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한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통보식 당론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부분을 분명히 했다"며 "탑다운 (식의) 지도부의 생각을 강요하는 당론은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표결에 임할 것이고 찬성할지 반대할지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개헌안에 찬성하지만 절차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쟁적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한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동조하는 다른 의원은 있었나'라고 물으니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출석해 있다. 2026.05.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출석해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