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빌리 아일리시 3D 영화, 극장보다 게임 '로블록스'서 먼저 본다

등록 2026.05.07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D 공연 다큐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개봉 앞서 로블록스 공개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 협업…가상 무대서 공연 실황 선체험

아바타 롤플레이·한정판 굿즈·노래방까지…팬 디지털 허브로

빌리 아일리시 3D 영화, 극장보다 게임 '로블록스'서 먼저 본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신작 3D 콘서트 다큐멘터리 영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HIT ME HARD AND SOFT: THE TOUR)'가 극장 개봉에 앞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먼저 팬들과 만난다.

이 영화는 '아바타'와 '타이타닉'으로 3D 기술의 한계를 넓혀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빌리 아일리시와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2025년 빌리 아일리시의 일곱 번째 헤드라이닝 투어인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의 영국 맨체스터 공연 실황을 담았다.

7일 로블록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으로 미국에서 8일 정식 개봉한다.

로블록스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 내 상설 뮤직·엔터테인먼트 공간 '더 블록(The Block)'에서 사전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영화의 일부 장면을 극장보다 먼저 공개하고, 빌리 아일리시 관련 디지털 굿즈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영화 개봉 전, 로블록스에서 먼저 무대 공개

이벤트는 영화 개봉 시점을 전후로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더 블록' 공간이 빌리 아일리시의 실제 콘서트 무대를 반영한 비주얼로 전면 개편됐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무대 위에 올라 아티스트가 된 듯한 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영화 개봉 이틀 전부터 10일까지는 영화의 핵심 장면 중 하나인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 무대가 로블록스에서 최초 독점 공개된다.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같은 기간 더 블록에서 함께 상영된다. 팬들은 영화관에 가기 전 로블록스에서 일부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3D 영화의 특성을 게임 공간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 입체적인 무대 조명과 3D 시각 효과 등 첨단 공간 효과가 적용됐다. 빌리 아일리시의 아바타도 함께 등장해 이용자들이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영화·음악·게임의 경계 허무는 시도"

이번 이벤트는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팬들을 위한 디지털 허브 역할을 겸한다. 로블록스 마켓플레이스에서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아바타 아이템과 애니메이션 팩도 출시됐다.

로블록스 안에서 빌리 아일리시의 대표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기능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데뷔곡 '오션 아이즈(Ocean Eyes)'와 '웬 더 파티스 오버(when the party's over)' 등을 더 블록 내에서 직접 부르며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로블록스 측은 "이번 협업은 영화·음악·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라며 "팬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의 세계관 안에서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로블록스 공식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로블록스는 빌리 아일리시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K-팝 가수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