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헬로 1분기 영업익 51억…일회성 비용 털고 '흑자 전환'

등록 2026.05.07 10:33: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료방송 침체에 매출·이익 동반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

로봇청소기 등 MZ 특화 상품 덕에 렌탈 부문 27% 깜짝 성장

경영 효율화·포트폴리오 조정 통해 내실 중심 성장 기반 확보

LG헬로 1분기 영업익 51억…일회성 비용 털고 '흑자 전환'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LG헬로비전이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기와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희망퇴직 등 일시적 비용을 털어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억 9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553억 8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0억 2100만 원으로 1.5% 소폭 늘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기반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희망퇴직 등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방송 매출은 1202억 원, 알뜰폰(MVNO) 매출은 368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4% 하락한 수치다. 방송 부문은 다시보기(VOD)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겟형 상품을 내놓으며 가입자 규모를 유지했다. 알뜰폰 역시 이통사 간의 저가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줄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업의 부진을 메운 것은 렌탈 사업이었다. 렌탈 부문 매출은 4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나 성장했다. 특히 로봇청소기와 LG 스탠바이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특화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