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삼성전자 이익, 경영진·협력업체·정부·국민 기여도 있을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출입기자단 간담회
"반도체 활황 경제에 더 도움되도록 활용하길 바라"
"삼전 초과이익, 협력업체·정부·국민 기여도 있을 것"
증시 과열론엔 "반도체 보는 시각 다양…시장이 판단"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9393_web.jpg?rnd=20260511161758)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삼성전자 노조 파업 위기 상황과 관련해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합의를 도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고 있다. 노사간에 원만하게 타결됐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금 반도체가 활황을 보일때 이런 기회를 더 잘 활용해서 우리 경제에 도움되도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은 정부 지원의 영향도 받았기 때문에 외부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질문에는 "삼성이 이익을 낸 데는 경영진의 노력이 컸을 것이고, 협력 업체들도 기여했을 수도 있다. 정부도 송배전이나 발전소 등에 투자했다. 공장을 짓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있었다.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그런 부분을 높게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부동산 세제 개편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늦어진다고 보지 않는다"며 "부동산 관련 세제는 국민들마다 생각이 달라 충분하게 의견을 듣는게 우선이다.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이해해달라"고 언급했다.
부동산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려고 내부적으로 많은 관계기관 의견을 조율 중"이라며 "수요 관리 방안은 실거주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취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거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가 아직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단기적 과열 우려 목소리도 있다. 지금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반도체 시장을 보는 시각이 다양한거 같다. AI 사이클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황도 달라질 것이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소위 입도선매라고 할 수 있는 사전 주문까지 해놓은 상황을 봤을 때 한국 주식 시장에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가 반영됐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또 "정부도 불공정 행위나 시장 왜곡이 없도록 예의주시하면서 주식시장을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시장에서 잘 판단할 거라고 본다. 삼성전자가 1분기 57조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하이닉스가 38조원을 낸 것은 실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경제 성장세가 좋아지는 것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해외 시장 동향이나 중동전쟁 상황 등에 대한 고려가 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여러가지 시장 여건을 종합해서 잘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수준과 관련해서는 "환율 수준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 어느 정도가 뉴노멀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다만 한국 경제에 있어서 외환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일본은 달러 보유가 많은데도 우리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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