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추모걷기…국내외 트레일 동참

등록 2026.05.13 11:05: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올레 25일 6코스서 49재 추모행사

[제주=뉴시스] 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사진=제주올레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사진=제주올레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기억하는 추모걷기가 제주올레 6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넘어 국내외 트레일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는 세계 각지 길 위의 추모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올레는 25일 서귀포시 보목동 제주올레 6코스에서 고 서명숙 이사장 추모걷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모걷기는 지난 달 별세한 서 이사장의 49재를 맞아 마련됐다.

행사는 서 이사장의 영결식이 열렸던 서복공원 잔디밭에서 출발해 생전 서 이사장이 자주 걸었던 제주올레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기 전 서복공원에서는 추모공연과 추모사를 진행하고 걷기 종료 이후에는 종착지 인근에서 추모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추모걷기는 제주뿐 아니라 국내외 트레일에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강릉바우길, 내포문화숲길, DMZ캠프, 부산갈매길, 여강길, 유라시아일출길, 인제천리길, 지리산둘레길, 진안고원길 등 한국걷는길연합 소속 트레일에서 23~25일 각자 추모걷기를 시행한다.

해외에서는 오는 25일 ATN(Asia Trails Network)이 일본 미치노쿠 해안 트레일 관계자들과 추모걷기에 동참하고 제주올레 6코스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은 스위스 체르마트 5개 호수길 관계자들도 같은 날 포르투갈 로타 비센티나 트레일을 걸으며 서 이사장을 추모한다.

또 20년 전 서 이사장과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 만나 제주올레 구상의 계기를 함께 만든 잔느 캐서린 헤니 역시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추모걷기에 참여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서명숙 이사장님이 마지막으로 전한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말을 길 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추모걷기를 마련했다"며 "올레길은 물론 세계 각지의 트레일에서 서 이사장님의 걷는 길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꾸준히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