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하버드대, 스스로 나노 구조 진단하는 '자율 현미경' 분석
고려대 이정훈·윤대성 교수, 하버드대 이학호 교수와 공동 연구
나노 구조 스스로 분석·진단…국제 학술지 'ACS 나노' 리뷰 논문 게재
![[서울=뉴시스] (윗줄 왼쪽부터)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이정훈 교수, 바이오의공학부 윤대성 교수, 하버드 의과대학 교육협력병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이학호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이승민 박사후연구원, 생명정보공학과 노석범 박사과정, KU-KIST융합대학원 우효원 박사과정(이상 공동제1저자). (사진=고려대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179_web.jpg?rnd=20260522155815)
[서울=뉴시스] (윗줄 왼쪽부터)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이정훈 교수, 바이오의공학부 윤대성 교수, 하버드 의과대학 교육협력병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이학호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이승민 박사후연구원, 생명정보공학과 노석범 박사과정, KU-KIST융합대학원 우효원 박사과정(이상 공동제1저자). (사진=고려대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고려대는 이정훈·윤대성 교수와 하버드 의대 이학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원자힘현미경(AFM)에 융합한 차세대 분석 기술의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FM은 DNA·단백질·세포 등 생체 물질을 나노미터 수준에서 관찰하고 물리적 성질을 측정할 수 있는 분석 도구다. 다만 분석 속도가 느리고 숙련된 전문가가 수동으로 이미지를 해석해야 하며, 데이터 재현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나노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Nano)' 편집진의 초청을 받아 AFM 연구의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탐침 최적화와 스캔 경로 계획 단계부터 ▲이미지 노이즈 제거 ▲초해상도 복원 ▲신호 해석 ▲분자 구조 분류 ▲3D 재건까지 AFM의 전 분석 단계에 걸쳐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특히 이미지 인식·분석에 탁월한 합성곱 신경망(CNN), 복잡한 관계망을 분석하는 그래프 신경망(GNN), 화질을 복원하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최신 딥러닝 기술들이 각 단계에서 어떤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논문은 '피지컬 AI'와 '자율행동 AFM'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조망했다. 두 기술을 적용해 만든 '강화학습' 기반 기능형 스캔 시스템의 경우, 샘플의 물성에 따라 스캔 속도, 해상도, 탐침 힘을 스스로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AFM이 스스로 측정 조건을 조절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자율 실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서울=뉴시스] AI 증강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자율 바이오분석 플랫폼 개념도. (사진=고려대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185_web.jpg?rnd=20260522160018)
[서울=뉴시스] AI 증강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자율 바이오분석 플랫폼 개념도. (사진=고려대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ACS Nano' 온라인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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