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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男 "재혼 후 돈 때문에" 女 "생활 방식 다르면"…갈등 요인 1위

등록 2026.05.27 06:52:00수정 2026.05.27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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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혼 후 발생할 수 있는 가계 운영비나 생활 방식 차이 등의 현실적인 갈등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재혼 후 발생할 수 있는 가계 운영비나 생활 방식 차이 등의 현실적인 갈등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돌싱 남녀가 재혼 후 맞닥뜨릴 부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남성은 경제적 문제를, 여성은 일상적인 삶의 방식 차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후 부부 간 갈등은 주로 어디에서 비롯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42.0%가 '가계 운영비'를, 여성 응답자의 37.0%가 '생활 방식 차이'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전혼 자녀(34.3%)', '기대치 차이(13.6%)' 순이었고, 여성은 '가계 운영비(33.0%)', '전혼 자녀(23.2%)' 순으로 답했다.

또한 '재혼 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취할 자세'에 대해서는 남성의 38.3%와 여성의 36.4%가 '타협형'이라 답했다. 이어서 '양보형(남 33.6%, 여 34.0%)', '회피형(남 21.0%, 여 22.8%)', '감정 표출형(남 7.1%, 여 6.8%)' 순으로 조사됐다. 재혼 전문가는 이들에 대해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가급적 조용하고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재혼 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제 시 중점적으로 관찰할 사항'에서는 남녀 간 의견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은 1위를 '생활 습관(32.4%)'으로, 2위를 '가족관계(25.0%)'로 꼽은 반면, 여성은 '성격 안정성(30.3%)'을 1위, '경제적 상황 및 의식(26.2%)'을 2위로 꼽았다. 재혼 전문가는 "남성은 상대가 경제적으로는 물론 가사 등의 측면에서도 너무 배우자에게 미루고 자신은 누리고 즐기는 데만 집중하려는 자세를 경계한다"며 "많은 여성들은 상대의 감정이 불안하고 변덕이 심하며 포악한 성향일까 봐 전전긍긍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재혼 전문가는 "재혼의 경우 제반 여건상 부부간에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많다"라며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전혼 자녀 및 가정 경제, 생활 방식 등을 고려하고 배려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협력적 자세를 취해야 재혼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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