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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중동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품위있는 합의 준비 돼"

등록 2026.05.27 0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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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오만 정상과 통화

외교적 종전 노력 재확인…"실무진 협상 중"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뉴시스DB)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중동 국가 정상들에게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를 도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오만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품위 있는 합의(honorable framework)'를 도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란은 대화에서 진정성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괄적이고 공정한' 합의 초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재 실무진 차원의 진지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슬람권의 단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최종 합의 도출에 기대를 나타내며 중재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협상 진행을 환영했고,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국왕은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자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은 교전 40일 만인 지난 4월 8일 휴전에 합의했다. 양측은 같은 달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한 차례 평화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양측은 최근 몇 주 동안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평화 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교환했으며, 현재 카타르의 중재로 종전을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 조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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